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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척도2

[일기] 대리운전 학교 다닐 때 용돈 벌려고 대리운전을 7개월정도 했었다. 사람들은 1만원이면 되는거 아니냐고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가 못하다. 집에 다시 되돌아 가야 하는 비용을 수익 그대로 택시비로 지출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오히려 돈을 더 주고 돌아가야 하는 상황까지 발생한다. 나는 술에 취한 손님을 부축해주고, 내 돈으로 음료까지 사드려가며 서비스해서 다른 지역 갈 때는 5만원에서 10만원 보너스를 받곤 했었다. 작년 겨울 대리운전을 불렀다. 정말 추운 날이여서 차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15분쯤 지났다. 대리기사라고 전화가 왔다. 정중하고 밝은 목소리였다. 기사님과 얼굴을 대면했다. 젊고 잘생긴 친구였다. 학교다닐 때가 생각나서 학생이냐고 물었다. ㅇㅇ에 있는 ㅇㅇ대학을 다닌다고 대답한다. 차 콘솔박스에 있.. 2023. 3. 27.
[일기] 행복의 척도 사람들은 행복을 추구한다. 그 행복을 만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 행복의 척도는 결국 나 자신에게 있는지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도 많다. 행복은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찾아내면 된다는 사실을 모른다. 아침햇살이 주는 신선함. 맑은 하늘이 주는 안정감. 떠다니는 구름이 주는 평온함. 계절이 선물하는 아름다움. 당신은 벌써 얼마나 많은 선물을 받고 있는가... 나를 사랑해주고 아끼는 사람이 단 한명이라도 존재한다면... 외로움에 처절하지 않다면... 그저 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하루하루를 그저 나답게 살아가면 그만인 것이다. 소소한 것에서부터 행복을 찾는 것이 행복을 찾는 첫 발걸음이라는 사실은 우리 모두가 잊지 말아야 하는 사실이다. 어쩌면 우리의 인생은 소소한 행복.. 2023.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