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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4

[일기] 모두가 행복했으면 내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밝은 사람이면 좋겠다. 우울한 사람을 만나면, 항상 힘든 대화만 하고, 자기가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줄 안다. 피해망상에 빠져 있으면서 주변사람에게 감정구걸을한다. 주변사람들도 지친다. 난 사회생활을 빨리 시작해서인지... 워낙 인생이 우여곡절이라 그런지... 어떤 이유에서인지 몰라도 그들이 말하는 고생과 고민이 마음에 와닿지 않는다. 그저 어리광부리는 아이가 하는 말로만 느껴진다. 요즘 인터넷에 떠도는 글 중에 '감정이 태도가 되지 말자...'라는 말도 있지 않던가... 나는 좋아서 항상 웃는게 아닌데, 사람들은 내가 항상 기분이 좋아서 웃는 줄 안다. 난 그들에게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어야 행복해진다고 말하곤 한다. 이기적인 마음으로 밝은 사람만 만나고 싶다. 내 주변에 .. 2023. 7. 24.
[일기] 텃새와 철새 철새가 텃새되는건 많이 봤어도,텃새가 철새되는건 처음이구나...그 종이 다양하여 우리나라에서는50여종이라 하니,궁금하긴 하더구나... 우물안의 빗물을 먹고살을 찌워는지,황소개구리가 되어마치 세상을 다 갖은 듯즐기고 있구나... 그 우물이 세상의 중심에 있어도감히 중심이라 할 수 없는 것임을눈물 흘리며 깨닫게 되는앞날이 기다려진다. 꽃으로 치장하고웃음을 팔아서 얻은우물지키는 호위무사가정말 아쉽게도 무관은 아니더구나... 철갑옷을 입은 기사가훌륭한 명검 한자루가 없어전쟁에 패하고 돌아오는어처구니 없는 지난 일들도참으로 가엽기도 하다. 상대의 약점을 찾으려 하고,농담 속의 빈정거림은가문의 교육수준을한치의 포장없이 드러내는 것임을성인이 되어서도 모르겠더냐... 결국은 동문 밖의개울가에 있는 우물이너의 새로운 집.. 2019. 2. 22.
[일기] 동네 미용실을 다녀오며... 일요일 오후, 머리를 염색 할 때가 된 듯 했다. 다니던 미용실이 문을 닫아서, 동네를 오가며 봤던 미용실을 찾아가게 되었다.우리 어머니보다는 나이가 어려 보이지만, 거의 비슷한 연배의 원장님이 계셨다. '어차피 파마하는거 아니니까, 염색만 잘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원장님께서는 머리를 조금 다듬어야 한다고 하셔서, 그렇게 해달라고 했다.이젠 미용실도 오래 다녀보니, 미용사의 가위속도와 각도 자르는 부위만 봐도,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 감이 온다. 불과 10분도 안되서, 머리가 단정해지고, 염색이 시작되었다.처음가는 미용실이다보니, 원장님도 말씀이 없다. 이모같고 엄마 같아서 내 나이라도 말씀드렸다.원장님 : 음... 말씀 안하셔도 그 나이로 보여요... 본인 : 아... 네... 말씀이라.. 2017. 9. 19.
[일기] 조언과 충고 ※그림에 대한 설명프랑스의 화가 Honoré Daumier(오노레 도미에)Advice to a Young Artist (젊은 예술가에게 조언)The National Gallery of Art at Washington D.C.(워싱턴 DC미술관.) 뭐 이런 말 했겠지...큰 그림을 봐라... 인생도 마찬가지다? ----------------------------------------------------------------------------------------- 살다보면, 지치고 힘들 때, 주위 지인들에게 조언을 구한다. '이 방향으로 가는게 맞나요?' '아님 다른 방향으로 가는게 맞나요?' '본인이라면, 어떤 방향을 선택하시겠어요?' 내가 얻고 싶은 대답은'넌 뭘 해도 잘할 수 있다.' '너는 어.. 2017.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