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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2

[일기] 텃새와 철새 철새가 텃새되는건 많이 봤어도,텃새가 철새되는건 처음이구나...그 종이 다양하여 우리나라에서는50여종이라 하니,궁금하긴 하더구나... 우물안의 빗물을 먹고살을 찌워는지,황소개구리가 되어마치 세상을 다 갖은 듯즐기고 있구나... 그 우물이 세상의 중심에 있어도감히 중심이라 할 수 없는 것임을눈물 흘리며 깨닫게 되는앞날이 기다려진다. 꽃으로 치장하고웃음을 팔아서 얻은우물지키는 호위무사가정말 아쉽게도 무관은 아니더구나... 철갑옷을 입은 기사가훌륭한 명검 한자루가 없어전쟁에 패하고 돌아오는어처구니 없는 지난 일들도참으로 가엽기도 하다. 상대의 약점을 찾으려 하고,농담 속의 빈정거림은가문의 교육수준을한치의 포장없이 드러내는 것임을성인이 되어서도 모르겠더냐... 결국은 동문 밖의개울가에 있는 우물이너의 새로운 집.. 2019. 2. 22.
[일기] 고슴도치의 사랑 고슴도치 한 마리에 보통 5천 개의 가시가 있다고 합니다. 고슴도치는 이렇게 많은 가시를 가지고도 서로 사랑을 하고 새끼를 낳고 어울린다고 합니다. 어떻게 가능할까요? 바늘과 바늘 사이, 가시와 가시 사이를 조심스럽게 잘 연결해서 서로 찔리지 않도록 하므로 가능하답니다. 우리에게도 많은 가시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가시로 서로를 찌르고 상처를 줍니다. 우리는 가까울수록 더 많은 아픔과 상처를 주고받으면서 살아갑니다. 어떻게 하면 가시가 있더라도 서로 사랑하며 안아줄 수 있을까요? 고슴도치처럼 조심조심 서로를 살피고 아끼고 이해하며, 아프지 않게 말하고 양보하면 되겠지요. 그러면 아픔을 안고도 사랑할 수 있겠지요. - 정용철작가의 고슴도치의 사랑 중--------------------------------.. 2017. 9. 23.